본인은 인스타에서 누가 뭐 판다고 하면 눈부터 흘기는 사람이에요. 허위 광고가 많아서 실제로 사보면... 음.... 말 안해도 알쥬?
하준 엄마 인스타 팔로를 한 후 한참동안 피드를 보며 음 그렇네 이러고 넘기는 날이 많았는데... 왜 저렇게 좋다고 난리들이야 좋아봤자 뭐 니트겠지 그런 생각을 하며 하나 사서 제대로 평가해주겠어 라는 맘으로 구매했죠.. 할인된다길래 혹해서 두개 산건 안비밀 ㅋㅋ
롱 니트가 내 옷 스탈이기도 해서 속는셈치고 구매하자! 그래도 니튼데 뭐 얼마나 따뜻하겠어 그럼서 ㅋㅋ
아놔~~~ 일단 미안합니다... 제가 너무 되도 않게 도도했네요....
오늘 영하9도 날씨
그런데 캐시미연 입고 롱 패딩 입고 심지어 지퍼도 안올리고 그냥 입기만 한 상태인데 대박 몸은 하나도 안추운거 있죠 심지어 바람도 부는데... 날씨가 안추운게 아닌가 착각이 잠시 될 정도였네요. 이미 내 손은 얼어서 떨어져나갈 지경이었어요 ㅋㅋ
대박 이건 뭐 따뜻함의 극강이에요. 그래서 집에서 준비할때 옷을 먼저 입음 안되요 ㅋㅋ 겨땀 나요 ㅋㅋ 나중에 나가기 직전에 옷 입고 나가야할 정도에요~
글고 일단 가벼워요. 이런 따뜻함에 이런 가벼움 신기해요. 160이지만 롱 기장해서 발목까지 오는데도 거추장스럽다는 느낌이 안들어요... 신비금비 니트네요. 분홍에 레몬색 배합한건 신의 한수 같아요. 저같이 분홍 잘못 입으면 홈웨어처럼 추리하게 보이는 사람한테는 딱이에요!! 오묘하고 화려하지 않지만 밝은 적절한 색이 정말 맘에 들엉ㅛ!
시간 투자해서 리뷰 길게 인생에 써본적 없는 날 움직이게 한 캐시미연니트. 적립금좀 팡팡 주나요? ㅋㅋ
이렇게 니트 만들수 있는데 여지껏 다른데서는 안만든거야? 내가 사입었던 니트 원피스가 다 원망스럽네요.
이거 문신처럼 입고 다니겠어요 ㅋㅋ 너무 추울땐 니트가 오히려 더 춥게 느껴져서 기모옷만 입었는데 이제 영하권도 두렵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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